14. 옻약 이야기 - 골수암, 간암, 폐암, 위암

 

🌈옻약 이야기 - 골수암, 간암, 폐암, 위암

(밝은님) 《옻약 이야기》 했잖아?

(오정삼) 예.

(밝은님) 옻 껍데기 말 내가 했잖아? ☞그걸 어떻게 하느냐 하면, ①그저 모든 약을 푹 달여가지고 ②건더기를 싹 건져버리고 ※약은 조금 더 조릴 수 있도록 해야 되거든. 물 더 들게 없고. 푹 고아가지고 건져서 가만히 건졌다가 물이 다 떨어지면은 버리잖아? 찌꺼기는 버리고서 ☞그러고는 그 다음에 옻약을 다 서근 반이거든. 그 요긴한 건. 요긴한 건 다 서근반이니까, 옻약도 서근반을 오리하고 따로 달이란 말이야, 오리하고. 오리하고 옻약하곤 따로 달인다.

(오정삼) 오리 두 마리에요?

(밝은님) 그래. ③오리 두 마리에 옻약 서근반 넣고 푹 달여 가지고 ④그래가지고서는 그걸, ⑤모든 약 달이는데다 그걸 두고서리 ⑥다시 푹 고거든. 모든 약 달인데다가.

(오정삼) 같이 달여 놓은 물에다가요?

(밝은님) 그래. 오리 푹 고아가지고 다시 한 데 집어넣고 한 번 푹 끓여내거든. ⑦끓여내게 되면 오리 전부 녹아서 물이 될 것 아닌가, ⑧그런 연에 오리 꼭 짜서 고기 뼈가지 뭐 건더기 있을 거 아닌가. 대구리랑. 꼭 짜서 버리고 ⑨그 국물을 먹이는 데는 ★AB형하고 B형은 안심하거든. ☞그걸 이야길 하거든. ➜《옻이 오르지 않았더래도 혹 이것이 약간 괴로운 증세는 온다. 그거 염려하지 말아라. 그거 독은 전혀 없다. 고런 거 일러줘야 하거든. 옻이라 하면 무서워하거든. 독이 없는 약이라 해서 고걸 처음에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먹다가 어떻게 크게 부작용이 없으면 그건 부작용이 없어요. 조금 있어도 괜찮아요. 옻이 되게 오르진 않으니까. 그래서 아주 지독하게 오르는 사람들은 부작용이 오는 예가 꼭 있거든. 조금 붓는 사람도 있고, 그 몹시 괴로운 사람도 있고, 그 다음 한 5일간 먹어보고 한 일주일 후에는 한컵씩 쭉쭉 한 번에 다섯 번 먹을 것 같으면 다섯컵 먹잖아요. 하루 그렇게 먹으면 얼마 안 돼 다 먹을 거 아니여?》

⑩골수암에 최고가 그거야. 그러고 그건 골수암에 쓰면서 ⑪간암에도 쓰고 간암엔 또 약재가 다르잖아? 간암에 쓰는 건 노나무랑 모두 약재가 딴 것 들어가도 인진쑥이랑 ⑫그러고 폐암엔 그 골수암하고 폐암, ⑬위암은. 위암은 또 약이 다르지. 골수암 폐암은 똑같은 약 쓰는데.

(오정삼) 그러면 선생님 저 골수암 약은 약재로 말하자면 옻하고 뭡니까 오리하고 고은 거는 따로 먹이고 섞지 말고 섞어가지고 해야 합니까?

(밝은님) ☞《아니, 섞어가지고 다시 고으라고 했잖아? 고걸 잘 적어요. 옻약은 옻을 서근반을 오리 두 마리에다 넣고서리 흠씬 고아가지고 그걸 이쪽약 달인 걸 물이 좀 여유 있게 달여서는 건져버리고 그 물에다가 오리고 뭐이고 한 데 쏟아 넣고 마지막 흠씬 녹아나게 하란 말이야. 푹 고아가지고 재벌(합쳐서)을 거기다 쏟아 넣고서 먹이란 말이야. 알아듣겠어?》☜

(오정삼) 저기 간암에도 옻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밝은님) ➜간암에는 옻이 좋아요. 간암, 폐암, 위암.

(오정삼) 간암, 폐암, 위암이요

(밝은님) 그래. 아무데도 그거 다 옻이 좋아요. 골수암에는 그게 최고니까. 골수암에 옻약보다 더 좋은 거 없어요. 《근데 A형 안 들어줘. O형은 먹으면 해롭고.》 그러고 옻약을 먹을 적에 피주사는 절대 맞으면 안 되거든.

(오정삼) 예 어제 말씀하셨어요.

(밝은님) 그래 맞지 말아야해.

(오정삼) 맞으면 4시간 안에 죽는다고요.

(밝은님) 4시간 반에. 그 누구도 그렇게 죽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죽는 줄 알고 맞는 사람은 없잖아.

<天壽 318~3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