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3

6. 산마늘 넣고 만든 무엿은 좋은 소화제

🌈산마늘 넣고 만든 무엿은 좋은 소화제그 때도 거기에 배추 · 무우 심으는 데요. 그래 무우하고 생강, 마늘, 거기엔 산에 천연적으로 산마늘이라는 거 있어요. 거 한 30리 이상 죽 마늘만 선산이 있어요. 또 그리고 신선파라고 하는 신선마늘이라고 하는데 거 천총, 하늘 ‘천’자 파 ‘총’자 천총림(천葱林)이 있어요. 순전히 파만 있는 산이 있어요. 그것도 30리가 넘어요. 상당히 넓은 지역이 있어요. 그래서 그 마늘을 뽑아다가 파를 조금 넣고 그리고 그 무우하고 마늘하고 생강하고 이런 걸 모두 둬 가지고 그 산속[서장진 · 동장진의 중간 지역 모래지라는 곳] 사람들 엿을 달여 두고 밤낮 먹으니 흔한 거라. 그 사람들은 앓는 예가 없어.   또 느릅나무 뿌리 가지고 해놓은 걸 먹고, 또 그런 엿을 달여서..

5. 죽염에 무 절여서 먹으면 약식(藥食)-궤양ㆍ암 치료약(위궤양ㆍ폐암ㆍ늑막염에 신비)

🌈죽염 무우절임은 궤양ㆍ암 치료약☞①그러니 그걸 고열처리 해 가지고 불순물이 전연 없다는 걸 알면 ②그건 무우를 절굴[절일] 때에 찬을 하는 것보다 좀 짜야 돼. ③짜게 한 거기에다가 백개자(白芥子)를 아주 먼 불에다가 오랜동안 볶으면 속까지 깨끗이 구워져요. 그걸 분말하고, ④또 살구씨를 먼 불에 오래 볶아서 분말하고, ⑤그 다음에 누룩 이라고 신곡(神穀)인데, 그걸 스루스루 볶아서 분말하고.⑥또 보리차 만드는 엿기름이 있는데 그걸 맥아(麥芽)라고 하는데. 그건 약국에서 몇 푼 안하니까 모두 사다가 오래 볶아 분말하고. ⑦그러고 비싼 건 다 빼 버리고, 거기 한 가지는 산대추, 산조인(酸棗仁)이 있는데 그놈은 새카맣게 좀 검게 볶거든[각 3.5근씩].※그렇게 해서 모조리 분말해 가지고, ⑧고걸 곱게 ..

4. 온갖 독(毒)을 풀어 주는 해독제(解毒劑) 생강, 무엿

🌈훌륭한 식품의약 ― 옛 김치  지금까지 소금의 중요성과 역할에 관해 대략 살펴보았다. 소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완전히 불식(拂拭)하지 않는 한 그로 인해 많은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된다. 소위 과학문명이 크게 발달하기 이전인 19세기 말엽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인(先人)들의 슬기로운 식사법을 계승하여 암(癌)과 난치병에 걸리는 일이 드물었다. 필자의 관찰로는 슬기로운 식사법의 대표적인 것은 김치와 간장, 된장, 고추장이다. 이 식품들은 소금의 약성과 자체 약성의 조화로 각종 질병들을 예방 내지 치료한다. 물론 요즘처럼 간편(簡便)함만을 위해 가공화(加工化)된 것들은 해당되지 않지만.  우선 김치를 살펴보자. 김치의 원료는 토종 무우와 배추[白菜(백채)]를 쓰는 것이 좋으나 대부..